스마트폰의 대중적인 보급으로 인해 이제는 스마트폰을 안 쓰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스마트폰은 그만큼 우리에게 필수적이고도 도움을 많이 주는 가전제품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또 잠자기 전 눈을 감을 때까지 우리는 이 작은 상자에게 지배를 받고 있지요. 하지만 잠자기 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여러 이유로 우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가 잠자기 전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잠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 금지!
자기 전 하루의 마무리는 스마트폰과 함께일 것입니다. 낮에 보지 못한 게시물도 봐야 하고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유튜브의 쇼츠까지. 재미있고 확인해야 할 것들은 왜 이렇게 많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보다 늦게 잠드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새벽까지 컴퓨터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끊어내기는 정말 힘들지요. 아래에서는 우리가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들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이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까지 말입니다.
1) 블루라이트
컴퓨터와 스마트폰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인공빛을 발산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인공빛인 청색광을 블루라이트라고 부릅니다. 블루라이트가 바로 자기 전 스마트폰을 피해야 하는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블루라이트는 우리 몸이 깨어있다고 뇌가 착각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에 아침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기에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밤이나 자기 전에는 어떨까요? 블루라이트는 뇌가 아침이라고 착각해 수면의 주기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체리듬까지도 혼란시킵니다. 또한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이라는 수면유도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이 된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며 수면주기가 엉망이 됩니다.
블루라이트는 우리 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블루라이트에 노출된 시간이 길수록 우리의 망막은 손상되고 눈은 점점 피곤한 상태가 됩니다. 특히 블루라이트는 색의 스펙트럼 중 가장 짧고 에너지가 높은 파장 중 하나입니다. 파장이 짧다는 것은 그만큼 선명도나 대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더 많은 눈부심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두운 방 안에서 블루라이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우리의 시력을 크게 저하시키고 건조하게 만들며, 눈의 충혈이나 초점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2) 뇌의 자극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우리의 뇌는 끊임없는 새로운 정보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습니다. 이런 정보들은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키고 끊임없이 일하게 만들며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몸의 긴장을 풀어야 할 시간이 휴식모드로 전환되지 못합니다. 이때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발생시킵니다. 그리고 이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아지는 것도 우리가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가 됩니다.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다음날 뇌의 활동에도 영향을 줍니다. 현저하게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인지 기능과 행동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수면부족이, 뇌의 신진대사와 혈류를 감소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3) 암의 위험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은 항산화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이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습니다. 이것은 블루라이트로 인한 멜라토닌의 고갈현상입니다.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고, 면역체계가 무너지며 세포가 손상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블루라이트로 인한 수면부족 때문에 우리 몸은 암에 대한 저항성을 잃게 되고 대장암, 유방암 등의 위험도는 급격하게 높아집니다.
4) 정신적 문제
자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이제는 만성적인 문제가 되면서 수면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멜라토닌의 수치가 억제되고 수면주기가 일정하지 않게 되면 불면증,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수면부족은 뇌로 가는 신경전달 물질을 방해하고 세포들 간의 시냅스 신호를 감소시켜 기분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들기 최소 1시간 전에는 디지털기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몸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이나 마음을 진정시키는 명상, 독서등을 한다면 숙면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이 우리에게 주는 부정적인 측면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이런 모든 부정적인 영향들을 다 감수할 만큼 스마트폰의 사용이 중요한가요? 수면의 질을 상승시키는 것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음날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만큼은 자기 전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