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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음식물속의 방부제, 괜찮을까?

by infor하우스 2024. 11. 24.

 많은 사람들은 이미 식품에 들어있는 방부제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방부제 사용을 관리하고 있고 허용된 방부제의 종류들이 정해져 있으며, 그 용도와 사용량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방부제의 사용이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보존되는 음식이 많은 것도 한몫을 합니다. 김치나 젓갈, 된장, 고추장 등은 방부제가 없이도 전통적인 보관방법을 통해 오랜 시간 두고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식품에는 방부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그 식품의 소비도 꾸준한 편입니다. 오늘은 식품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부제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며 방부제를 피해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종류의 방부제

 식품의 부패를 유지하고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방부제는 필수적입니다. 방부제가 음식물을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품에 따라 사용되는 방부제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부제는 나트륨벤조에이트입니다. 이 방부제는 간장이나 탄산음료, 피클 등의 절임식품류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부제는 햄이나 소시지 등의 가공육에 들어가는 니트로소아민입니다. 빵이나 치즈 주스류 등에는 일반적으로 소르빈산 또는 소르빈산염이, 와인이나 건조과일에는 황산염류의 방부제가 사용됩니다. 식품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사용되는 방부제의 종류도 다양하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방부제를 피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는 방부제 사용의 법적기준이 정확한 편이며 철저히 규제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철저하게 방부제 사용을 관리하는 이유는 방부제가 그만큼 우리 몸에 치명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아이 같은 경우는 방부제의 종류 중 하나인 나트륨벤조에이트에 노출되면 ADHD, 암, 혹은 알츠하이머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나트륨벤조에이트의 같은 경우 비타민C와 결합됐을 경우 '벤젠'을 생성하기 때문에 더욱 치명적입니다. 벤젠은 발암물질로 장기간 섭취 시 발암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방부제는 우리 몸의 세포에 독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황산염류의 경우 세포를 손상시키거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니트로소아민도 발암물질로 위암이나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그 밖에도 방부제는 우리의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호르몬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이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방부제를 피하는 방법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방부제의 1일 허용섭취량에 대해 체중 1kg당 5mg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체중이 약 70kg의 성인이라면 하루에 약 350mg까지만 섭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허용된 기준치보다 더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방부제 사용 식품섭취를 줄일 수 있을까요? 

 방부제가 포함된 식품은 한정적입니다. 특히 음료나 가공식품들 (그중에서도 특별히 가공육),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빵류, 통조림이나 절임류, 소스류 등입니다. 다행인 것은 최근 한국에서도 건강을 많이 생각하여 방부제가 무첨가 된 제품이나 방부제 프리 제품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벨을 잘 살펴보고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최대한 적은 양의 방부제가 사용된 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E번호로 표기된 식품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공식품보다는 신선식품을 섭취하는 습관을 가지고,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방부제를 피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소금이나 설탕, 식초등의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삶에서 완전히 방부제를 배제하고 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 음식 라벨을 확인하고 의식적으로라도 신선제품, 무첨가 제품을 선택해 우리 몸에 들어가는 음식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더욱 이로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