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비타민D 결핍증

by infor하우스 2024. 11. 12.

 우리나라에서 비타민D 결핍현상은 매우 흔합니다. 성인의 경우 약 70%가 비타민D가 부족하고 청소년의 경우 약 79% 이상이 비타민D결핍상태를 겪고 있습니다. 이 비율을 살펴보면 연령과는 상관없이 비타민D결핍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타민D가 충분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햇볕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비타민D부족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비만, 뼈 질환, 고혈압, 지방간, 암 등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 글에서는 비타민D가 무엇인지, 우리 몸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며 비타민D의 중요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비타민D란?

 비타민 D는 여러 비타민의 종류 중 하나로 인체에 필수적인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유일한 비타민이라는 점이 다른 비타민과의 차이점입니다. 피부가 햇볕, 태양의 자외선 B(UVB)에 노출될 때 우리 몸은 비타민D를 생성합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았을 때 프로비타민 D3라고 하는 물질을 프리비타민D3로  바뀌어 우리 몸에서 비타민 D3가 됩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실내활동 증가 및 자외선 차단제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인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된 기회를 잃어버려 비타민D 부족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비타민 D가 우리 몸에 잘 흡수되기 위해서는 지방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을 통해 우리 몸에 비타민D가 생성되면 지방조직에 저장이 되고 햇빛을 볼 때마다 그 저장 수치가 늘어나게 됩니다. 반대로 자외선 노출이 거의 없거나 비타민D가 포함되어 있는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는다면 지방에 저장되어 있는 비타민D의 수치도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는 여러 가지 이상신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질환이 비타민D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 기분장애,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과 같은 뼈 관련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증가하며 뼈 문제뿐만 아니라 근육이 약해지거나 근육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이 떨어져 감염성 질환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여러 암등에 노출될 가능성 또한 증가합니다. 

 

 

비타민D가 하는 일

 1) 칼슘과 인의 흡수를 조절해 건강한 뼈를 만듭니다.

 비타민D는 뼈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분입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을 밀도를 유지하고 칼슘과 인의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해 뼈의 광물화를 촉진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다공증이나 구루병, 골연화증 등의 뼈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D는 골질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할 영양소입니다.

 

2)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비타민 D는 면역체계를 조절하고 활성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유해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혹은 감영성 질환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D는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을 억제해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3) 뇌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사람의 뇌에서 발견된 비타민D수용체와 1-알파-하이드록실라제는 신경계에서 비타민D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때문에 뇌가 발달하는 어린아이들이 비타민D를 충분히 몸속에 저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항염증 효과로 암 발병의 위험을 줄입니다.

 비타민D가 우리 몸에 축적이 되면 염증을 조절해 여러 가지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암이 우리 몸에 증식하여 퍼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암세포성장을 억제해 암이 우리 몸으로 침투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해 줍니다. 그 밖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5) 심혈관의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비타민D는 혈압을 조절해 주어 심장의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관련질병 발현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D보충제와 햇빛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D를 우리 몸에 저장시키는 방법은 피부를 햇빛에 노출시키는 방법과 비타민D보충제를 섭취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 어떤 것이 우리 몸에 더 도움이 될까요? 이 두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햇빛에 우리 피부를 직접적으로 노출시티는 방법은 자외선 B(UVB)이 우리 피부를 자극해 자연적으로 비타민D가 생성되게 하기 때문에 과다생성이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양만큼만 생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자외선 강도는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고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로 우리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햇빛을 통한 비타민D 생성에 주의해야 할 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외출 후 바로 샤워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외선을 통해 우리 몸에 생성된 비타민D는 피부를 통해 혈류에 전달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피부가 흡수해 발생시킨 비타민D가 혈류를 통해 지방에 저장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보충제를 섭취하는 방법은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우리는 음식만으로는 하루동안 섭취해야 할 비타민D의 권장량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보충제를 따로 섭취해야 합니다. 보충제 섭취는 정확한양을 조절해 섭취할 수 있다는 것과 장마철, 겨울철 등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비타민D를 안정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비타민D만을 복용하게 되면 칼슘이 우리 몸에서 적절한 역할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비타민 K2를 함께 복용해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과도한 비타민D 섭취는 혈중 칼슘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이를 조절해 줄 수 있는 비타민 K2를 함께 복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각각의 방법에 뚜렷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적절히 병행하여 우리 몸에 비타민D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