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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by infor하우스 2024. 10. 24.

 허리디스크란?

 허리디스크는 척추 질환 중 하나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합니다. 추간판은 디스크라고도 불리며 우리 몸의 기둥을 이루는 척추뼈들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추간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간판은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져 있는 척추 사이의 섬유 연골 구조물을 지칭하는 것으로 각각의 척추뼈 사이에서 뼈들이 부딪치는 충돌과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척추가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추간판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디스크가 밖으로 탈출하거나 주변의 막이 파열되어 안에 있는 수핵이 튀어나온 상태를 허리디스크 혹은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릅니다. 돌출된 디스크에서 튀어나온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그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통증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등 디스크 등으로 불립니다. 발생되는 빈도수로 따지면 허리디스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다음은 목 디스크입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매우 흔한 척추 질환 중 하나이며,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나 무리하게 허리를 쓰는 직종의 사람들 혹은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디스크가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허리디스크가 생기는 이유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디스크에 큰 충격이 가해져 디스크가 손상이 되고 이렇게 변성된 디스크가 터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래도록 앉아 있거나,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높은 디스크 빈도수를 나타냅니다. 신체의 노화도 디스크가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면 몸의 수분량이 줄어들게 되고, 척추뼈 사이에서 젤리 같은 역할을 하던 추간판이 탄성을 잃어 퇴행하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추간판에 더 많은 압력을 받기 때문에  디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 증상

 허리 디스크가 발생하면 돌출된 추간판이 요추 신경을 눌러 허리와 다리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허리에서 발생된 요통은 엉덩이 혹은 골반통증까지 동반하며 이는 심한 다리통증(방사통)으로 이어집니다. 다리 통증은 허벅지나 장딴지의 바깥쪽을 따라 내려가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는 한쪽 다리뿐만 아닌 양쪽다리 모두 통증이 동반되며,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강하게 압박하는 경우 통증뿐만 아니라 저림, 마비, 감각 저하 등의 신경적 문제까지도 발생시킵니다.

 

허리 디스크 진단하기

 허리 디스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병원에서 가장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직거상 검사를 통해서입니다. 하지 직거상 검사는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양다리를 번갈아 가며 들어 올려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다리를 들었을 때 허리에서 시작하는 통증이 엉덩이를 지나 다리까지 이어진다면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디스크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X-ray(방사선 검사)나 CT 또는 MRI와 같은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척추의 변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핵이 신경을 누루고 있는지, 디스크가 탈출했는지 등을 체크해 진단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를 이겨내기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키는 이유가 다양하듯 디스크의 치료법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법은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약물을 투여하는 약물치료 방법과, 디스크에 가해지는 중력을 없애기 위한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복대 같은 보조기를 착용하는 방법, 자세교정등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비수술적 치료법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신경손상의 위험이 크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수술의 방법은 현미경을 사용해 신경을 누르고 있는 부분을 제거하는 미세현미경 디스크 절제술, 금속장치를 척추뼈에 고정시키는 척추 유합술,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인공디스크 치환술, 내시경을 사용해 최소한의 디스크를  제거하는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등이 있습니다. 

 한번 발병한 허리 디스크를 완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여러 가지 방법 등을 통해 디스크 통증을 줄이고 없앨 수 있습니다. 각종 치료법과 허리에 좋은 올바른 생활 습관을 병행한다면 허리디스크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며 우리 삶의 질도 충분이 향상될 것입니다.